◇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의 선수 시절.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올스타팬 투표를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내년 1월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10주년 남녀 베스트7·이번 시즌 올스타 등 총 2가지 팬 투표를 진행한다.
‘10주년 남녀 베스트7’은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와 모바일웹을 통해, ‘2013-2014 올스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1인·1일·1회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우선 V리그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10주년 남녀 베스트7’은 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선수(세터1, 라이트1, 공격형 레프트1, 수비형 레프트1, 센터2, 리베로1 등 총 7명)를 선발하게 된다.
V리그에서 최소 2시즌 이상(팀의 총 출전세트수 50%이상 출전, 13-14시즌제외) 출전한 국내 선수 중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선정기준으로 성적별 Top랭킹에 들어가는 남녀 각 35명의 선수들이 후보로 선정됐다.(후보수 70명 = 선발인원 14명 × 5배수)
팬투표 60%, 감독 및 전문위원회, 심판진 20%, 언론사 투표 20%로 선발되며 투표사이트(KOVO 홈페이지)에서 해당선수의 경기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베스트7'로 선정된 남녀 14명의 선수는 오는 1월 13일 최종발표될 예정이며 올스타전 당일 '10주년 남녀 베스트7' 행사에 초청된다.
후보군에는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과 석진욱 코치, 신진식 삼성화재 코치 등 V-리그를 빛낸 선수들을 비롯해 현역으로 뛰고 있는 대한항공 최부식, 삼성화재 고희진, 현대캐피탈 여오현, GS칼텍스 정대영, IBK기업은행 남지연 등과 같이 V-리그 출범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선정됐다.
'2013-2014 V리그 올스타'는 NH농협 2013~2014 V-리그 1라운드(2013.11.2~11.24) 출전률 총 65% 이상 되는 선수들을 미디어가이드북의 포지션을 기준으로 선정했고, 팀은 지난 시즌 최종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남자부 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흥국생명) V-스타(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한국전력·러시앤캐시, 여자부 GS칼텍스·도로공사·인삼공사)로 나누게 된다.
선수선발은 각 팀별로 공격수(레프트, 라이트)는 포지션 구분없이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을 선정한다. 또한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위원회가 추가로 5명을 선발해 총 12명이 한 팀에서 속하게 된다.
한편 KOVO는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아식스 상품권 40만원, 아식스 운동화, 올스타전 티켓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