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전환으로 선방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2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 순이익 501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우시 공장 확재로 인한 D램 capa 30% 축소, 원·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상승과 PC D램을 확대한 제품 믹스 전환을 통해서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화재 피해 복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월 중에는 wafer out으로도 화재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메모리 업황은 올해에 이어 호황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계절적인 수요 약세인 내년 1분기 중 PC D램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D램 과점화와 미세공정 전환 한계로 인한 공급 증가 제약에 따라 내년 연중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