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내년에도 이익 상승 추세는 지속돼 현재의 둔화 추세는 좋은 매수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7%, 27.6% 하락한 2521억원과 23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지만 이익을 19% 하향 조정했는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BLU 가동률 하락 효과와 연말 재고조정 효과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4년은 상저하고의 이익 추세로 1분기에는 아웃도어 조명 매출의 계절적 비수기인 반면 2분기부터는 조명매출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태블릿PC와 UD TV의 수혜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미국 주거용 백열등 규제와 주거용 LED 전구 가격 하락 속도는 주거용조명의 LED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조명 내 LED 광원침투율이 6%에 불과한 현재 시장에서 양적 성장으로의 움직임은 진입 단계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