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은 계절적요인 외에도 육상플랜트와 해양플랜트 부문이 신규 프로젝트들의 매출 반영이 시작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현대미포조선의 적자 규모 감소로 조선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어닝시즌은 모처럼 큰 이슈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13조64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는 약 258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올해 1~11월 신규 수주는 257억6000만달러로 올해 계획대비 86.8%를 기록했다"며 "이라크 가스처리 시설 등의 계약이 12월 중 확정될 경우 연간 수주 목표 60억 달러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