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고로 증설과 냉연사업 합병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1조37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합병으로 인한 발행주식수 37%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주당영업이익 역시 3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하락세 멈춤으로 철강 유통재고는 12월말 혹은 1월 초부터 반등이 예상된다"며 "철강 가격은 춘절을 전후해 반등할 것이고, 12월 상순 중국 일평균조강생산량 공급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고로 가동과 봉형강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4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설 및 냉연사업부문 합병으로 큰 폭의 이익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6973억원, 영업이익 2647억원, 순이익 27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