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이 해외·신사업 부문에 CEO 직접 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관리부문의 중복기능을 통합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18일 KDB대우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6개부문·총괄, 29개 본부 구성에서 5개부문·총괄, 26개 본부로 재편하고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과 해외사업·신사업 기능을 통합해 CEO 직할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했다. 전략기획본부장은 정태영 IB사업부장이 맡았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개편됐다.
특히 국내외 해외사업 전략에 대해 김기범 사장이 직접 관리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사한 4개 관리본부를 축소하고 'HR본부'를 신설했다. HR본부장은 이정민 기획관리본부장이 맡았다. 류성춘 CSR추진단장은 준법감시본부로 이동했다.
해외사업본부·기획관리본부·성장사업본부·법무지원본부·CSR추진단은 폐지된다.
조직개편으로 임원은 기존 35명에서 31명으로 축소됐다. 다만 다음주까지 추가 인사가 예정돼 있어 임원 축소폭은 달라질 수 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전략적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시장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신임>
◇상무
▲국제영업본부장 조남훈 ▲강북지역본부장 장동훈
<전보>
◇전무
▲전략기획본부장 정태영 ▲HR본부장 이정민 ▲준법감시본부장 류성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