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5.80포인트(0.40%) 상승한 6511.99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63.65포인트(0.70%) 오른 9148.77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45포인트(0.01%) 오른 4069.09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전일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는 매월 850억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지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민간 경제연구소인 Ifo의 12월 재계신뢰지수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지수 부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커스 허버 피어그린앤드블랙 선임트레이더는 "연준 발표와 지표 공개에 앞서 유럽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예기치 못한 변수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영국의 정유회사인 BP가 0.42% 오르고 있다. 멕시코만에서 새로운 유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호재다.
프랑스의 토탈은 노동자들의 파업 중단 소식에 0.30% 상승 중이다.
이 밖에 BNP파리바(0.58%), 소시에떼제네럴(0.68%), 바클레이즈(0.57%) 등 금융주와 리오틴토(0.05%), BHP빌리턴(0.56%) 등 광산주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