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 순이익 132억.. 전년比 45.5%↑

입력 : 2009-02-17 오후 2:15:28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LED조명 전문기업 대진디엠피(대표 박창식) 17일 지난해 매출 625억원과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8.4% 가량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46% 증가한 13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률은 지난해 16.7%에서 4%이상 상승한 21%대를 기록했다.
 
이는 고환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프린터 부품의 경우 대부분 수출물량이 많고, 100% 달러결제로 이뤄지다 보니 환차익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ED 사업부문의 경우, 전체 매출액 625억원 중 125억원을 기록하며 64억원에 그쳤던 2007년에 비해 약 2배 가량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 “LED 조명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올해부터는 성장폭이 더욱 커져 올 한해 LED 사업부문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도 거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창식 대진디엠피 대표는 우량 거래선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 프린터 부품과 LED 조명 부문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한 덕분에 연초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낼 수 있었다”면서 “2009년에도 LED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세자리 숫자의 매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진디엠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진디엠피는 지난 2004년 기업공개(IPO) 이후 매년 주당 190~3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해온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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