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신)삼성라이온즈, 벤덴헐크 재계약 전망 外

입력 : 2013-12-19 오후 1:33:0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SK와이번스, 구단 조직개편 실시
 
SK가 프런트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 대해 SK는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한 개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민경삼 단장 산하에 스카우트팀이 신설됐으며 김용희 육성총괄이 스카우트팀과 육성팀을 관장한다. SK는 "김용희 육성총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선수 육성 시스템에 접목하고, 신인 선수 스카우트와 선수 육성을 통합 관리해 선수단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스카우트팀은 육성총괄이 팀장을 겸임한다. SK는 김상만(전 원정기록원), 조영민(전 LG선수), 김용섭(전 SQ코치)을 스카우트로 채용했다. 류선규 홍보팀장이 육성팀장을 겸하며, 육성팀은 연습구장인 드림파크 신축 업무를 맡는다.
 
SK는 아울러 마케팅그룹을 사업본부로 변경하면서 문학사업팀을 신설했다. 인천시로부터 확보한 문학경기장 위수탁 권리를 활용해 신성장 동력 발굴과 조직관리 능력의 배양을 꾀하기 위해서다. 장순일 마케팅그룹장이 사업본부장을 맡으며, 김찬무 마케팅팀장이 문학사업팀장을 겸직한다.
 
◇KT위즈, 21일 수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개최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가 연말을 맞아 연고지인 수원 지역의 시민들을 찾아간다.
 
KT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AK플라자 수원점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KT 야구단을 알리고, 관심도를 높여 연고지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려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월 구단 BI이미지 발표회 때 공개된 구단 홍보영상 및 유니폼, 모자, 머그컵 등 캐릭터 상품을 수원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또한 AK 맴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 중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kt wiz' 로고가 새겨진 털장갑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구단의 마스코트인 '빅', '또리'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주영범 KT 단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고지인 수원 지역 시민들에게 구단 엠블럼 및 유니폼, 마스코트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야구단에 대한 관심을 부탁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밴덴헐크.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美 CBS "벤덴헐크, 삼성과 재계약 앞둬..현재 신체검사만 남아"
 
올해 삼성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인 밴덴헐크(28)가 삼성과 재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CBS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릭 밴덴헐크가 삼성과 계약했다. 밴덴헐크와 삼성은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 신체검사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밴덴헐크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올해 삼성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43.2이닝을 맡으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에 비해 후반기(4승 4패, 평균자책점 3.33)에 발전된 기량을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삼성의 우승에 기여해 재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삼성의 공식 발표는 없다. 다만 당초 삼성이 밴덴헐크와 다시 계약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재계약에 대한 삼성의 발표는 임박한 상황으로 전망된다. 카리대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로 J.D 마틴을 영입한 삼성은 현재 외국인 타자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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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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