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1980선을 터치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주체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내린 1974.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테이퍼링 불확실성 해소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고점대비 하락폭이 컸던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간밤 글로벌 증시가 대체로 양호했기 때문에 엔화약세·통상임금 이슈에서 비켜있는 종목들에 대해선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228억원 매수중이고, 개인은 261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66%), 기계(0.48%), 은행(0.43%) 상승중이고, 통신업(-0.67%), 보험업(-0.31%), 운수창고업(-0.29%) 등은 내림세다.
금값이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영향에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010130)이 2.84%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00%) 오른 484.1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