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4.74포인트(0.23%) 오른 2089.54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5분(현지시간) 현재 9.38포인트(0.45%) 내린 2075.4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단기금리가 또 다시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여름 불거졌던 자금경색 우려가 고개를 들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주 중국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RP) 금리는 인민은행의 사흘 연속 자금 투입 소식에도 6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지수가 지난 9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거래일 급락세를 연출했던 건설은행(4.04%), 교통은행(2.33%), 중신은행(4.75%) 등 은행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강회자동차(0.47%), 상해자동차(1.47%)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해양석유공정(-0.39%), 시노펙상해석유화학(-1.18%) 등 정유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