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39포인트(0.25%) 오른 2153.67에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연속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간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결정이 오히려 미국 경제가 호전됐단 사실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하오홍 중국 교통은행 스트래지스트는 "자산매입 축소는 미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뜻"이라며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동보제약(0.84%), 삼보제약(0.54%), 중국제약(0.53%) 등 제약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서 'H10N8'형 신종 조류독감(AI) 사망자가 발생했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 외에 내몽고보토철강(0.87%), 우한철강(0.45%), 강서구리(0.34%) 등 철강주와 교통은행(0.49%), 건설은행(0.47%), 초상은행(0.46%) 등 은행주들도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