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최후통첩 이후 파업에 참가 중인 조합원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파업 복귀자가 지난 26일 1172명보다 1005명이 늘어난 2177명으로 24.7%의 복귀율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최연혜 사장은 지난 27일 밤 12시까지 복귀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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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건축 직종이 파업 이후 312명이 돌아와 복귀율(53.7%)이 가장 높았고, 역무원 복귀율이 5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관사는 113명만이 복귀해 4.2%로 가장 낮은 복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9.5%를 기록하고 있다. KTX가 75%, 여객열차 60%, 화물열차 45.5%, 수도권 전철 95.8% 운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파업 4주차인 오는 30일부터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평시대비 74.3% 수준에서 추가 감축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 감축 운행이 불가피하다"며 "국민과 산업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노조원들이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