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한주택보증은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우리은행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위탁 판매 및 전세금안심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일부터 판매한고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은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회수 염려와 목돈마련 부담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세대출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세입자 지원제도다. 오는 1월 2일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 개시된다.
전세금안심대출은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과 은행 전세대출(보증금반환채권 양도방식) 상품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세입자는 낮은금리(일반 전세대출 연평균 4.1% -> 전세금안심대출 연평균 3.7%)로 전세자금을 대출받고, 전세금미반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협약 금융기관인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판매하고 대한주택보증이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상환을 책임진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화, 동문, 우미,
두산건설(011160) 4개 건설사와 전세금안심대출 사전이용약정도 체결했다.
4개 건설사는 보유한 미분양 물량을 전세로 공급하기 위해 총 6개 단지 1900가구에 대해 전세금안심대출에 가입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증비용은 각 건설사에서 부담한다.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협약식에서 "전세사는 서민을 지원하는 전세금안심대출을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출시, 운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품을 운영해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주택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