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하며, 국민이 더 이상 집 걱정을 하지 않도록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어 냅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일자리는 국민 삶의 근간이며, 경제가 더욱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예산 투자를 통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토지이용 인허가 개선, 산업단지 규제개선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국토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장관은 "집이 없는 사람은 낮은 가격에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집이 있는 사람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어야 하며, 주택 바우처, 대학생 기숙사 등 국민 개인별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기틀을 잡기 시작한 지역 발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주문했다.
서 장관은 "작년에 기틀을 다진 도시재생, 중추도시권 육성 정책은 지방 도시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본연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며 지역별 특성을 살려 발전해갈 수 있도록 올해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 놔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사회와 높아진 국민 의식 수준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고용없는 성장,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역사적으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인터넷·SNS와 같은 소통 수단의 발달로 인해 예전과 같은 행정 서비스로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고 설명하며 "국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