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카지노 허브인 마카오의 작년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카오 사행산업감찰협조국은 2일(현지시간) 마카오의 6개 주요 카지노 매출이 18.6% 증가한 43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8% 증가를 뛰어넘은 것으로 미국 최대 도박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샌즈 차이나,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등의 카지노 사업자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호텔 숙식 시설,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쇼들을 제공한 것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 관광객은 마카오 방문객의 무려 60%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랜드 가버슨 유니온게이밍그룹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마카오의 개선된 철도 시스템과 인프라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