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지수 박스권 유지 된다면 종목별 장세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 저점수준인 1070~1100선의 박스권 하단부를 유지할 경우 종목별 장세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7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는 외국인의 매매로 인해 '셀코리아'를 우려하는 부분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는 글로벌 금융불안, 신용위기 우려를 반영해 금융과 은행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증권, 철강금속 업종 등 최근 주로 사들였던 업종에서는 조정국면에서의 차익실현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는 매도 분위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차별화가 심화되면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상승한 개별종목들이 속출하고 있어 수익률 관리측면에서 일부 급등했던 종목 비중을 축소하는 등 매매대상을 압축해 나가는 전략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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