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파라자일렌(PX) 신규 설비 투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분기 울산 PX 설비를 시작으로 연말 인천까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00만톤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고정비용이 톤당 200달러까지 줄어들어 PX-납사 스프레드가 약 400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200달러 이상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지난 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울산 PX 설비의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휘발유와 납사 마진도 개선 추세로 전환됐다.
그는 "국제 유가는 지난 11월 이후 배럴당 105달러에서 120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경기 회복국면에서 꾸준한 수요상승이 기대되면서 가격하락 리스크도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