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매입·전세임대주택 시행 이래 최대치인 3만가구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매입·전세임대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해 LH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존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장기간 재임대하는 제도다.
도심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
임대료는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입주대상자는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순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경우 또는 100% 이하인 장애인은 2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LH는 매입임대 5만 가구, 전세임대 9만 가구 등 총 14만 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매입·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도별 매입?전세임대공급 실적(자료제공=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