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신한금융투자는
다음(035720)에 대해 지난해 수익 추정치를 내려잡았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단기매수' 전략을 조언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는 업황 부진과 투자 부담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스포츠 등 이벤트 부재,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은 역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난 1363억원,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17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 연구원은 "연말 인센티브 지급과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마케팅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업황개선과 모바일 광고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늘어난 5782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9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 연구원은 "게임과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