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 힐스테이트(가칭)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올해 서울, 경기, 세종, 경남 등 전국에서 힐스테이트 86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실제 공급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3060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중 일반분양은 6102가구, 조합분양은 2536가구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이 4254가구, 도급공사 3532가구, 자체사업이 852가구며, 민간택지에서 7786가구, 공공택지에서 852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일정은 ▲3월 서울시 양천구 '목동 힐스테이트' 431가구, 충남 당진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가칭) 915가구 ▲4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 힐스테이트' 544가구, 서울시 강동구 '고덕 힐스테이트'(가칭) 1455가구, 경남 창원시 '창원 감계4차 힐스테이트' 1665가구, 경기 평택시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가칭) 952가구 ▲5월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힐스테이트'(가칭) 839가구 ▲6월 세종시 '세종 힐스테이트'(가칭) 852가구 ▲10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 힐스테이트'(가칭) 555가구 ▲11월 서울시 성동구 '금호 힐스테이트'(가칭) 430가구 등이다.
◇강동구 '고덕 힐스테이트'
고덕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000830)이 각각 42.4%, 57.6% 지분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최대 35층 51개동 총 36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192㎡ 등 11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일반분양 467가구, 조합분양 988가구 등 총 14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으로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근린공원 등 공원이 많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올림픽대로, 양재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다. 중앙광장과 자연 생태 체험형 실개천, 벚나무 가로수길 등 특색 있는 테마가든이 단지 곳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왕십리 힐스테이트'
왕십리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각각 40%, 30%, 30% 지분으로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공급하는 총 209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현대건설은 일반분양 504가구, 조합분양 335가구 등 총 83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왕십리1구역과 왕십리2구역에 이어, 2016년 왕십리3구역까지 완공되면 왕십리뉴타운은 총 5000여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왕십리뉴타운은 왕십리민자역사를 비롯해 청계천, 한양대병원, 동대문쇼핑센터, 성동구청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로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