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신년회견)경제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환영" 한목소리

전경련·경총·대한상의 "'일자리 창출·투자 확대' 적극 실천" 화답

입력 : 2014-01-06 오후 2:40:54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경제계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경제활성화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제회복 불씨를 살리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및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경제는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환경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침체 및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계는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민생 안정을 위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기업에 대한 투자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에 경영계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반겼다.
 
또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도록 규제 완화와 고용유연성 제고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경영계도 고용률 70% 달성과 원칙이 바로선 경제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내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통일시대 기반 구축'은 경제의 저성장 함정 극복과 국민소득 4만불 시대로의 대도약을 위해 시의적절한 국정구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경제계는 3대 추진전략을 기업 현장에서 실천해 성장잠재력 제고와 국민행복시대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기업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엔저 등 당면한 어려움을 체질 개선의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한편, 사회 구석까지 경제활력과 따뜻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워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집권 2년차 경제분야 국정 구상안을 내놨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대 추진 전략은 ▲비정상적 관행 정상화 개혁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며 ▲내수를 활성화해 내수와 수출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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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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