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과다부채 등 방만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경영혁신 추진단'을 구성했다.
한전은 8일 서울 강남구 한전 본사에서 조환익
(사진) 한전 사장 주재로 경영혁신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첫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박규호 국내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삼아 기존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재편한 것으로, 단순한 부채감축을 넘어 종합적인 재무개선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또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금융선진화 등 부채감축 노력과 함께 복지·인사제도 개선 등 전반적인 경영혁신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한전 경영혁신 추진단이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을 넘어 경영혁신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되도록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