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발표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스마트폰 성장둔화와 디스플레이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세는 둔화되나 펀더멘털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8조1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3.5% 성장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 실적 증가폭이 큰 반면 모바일부문은 2013년 25조원에서 22조8000억원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