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9일 한국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하고 추세적인 주가상승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패널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을 낮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7172억원으로 35% 낮춘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이익이 증가하겠지만 주가를 크게 상승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강세는 1분기 패널수요 강세와 이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패널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간 LCD산업전망을 상저하고에서 상고하저로 변경한다"며 "상반기 패널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 하반기 패널수요나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