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스피가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1950선을 상회한 움직임이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59포인트(0.49%) 오른 1955.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경기회복이 아직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히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조정에 따른 반등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된다"며 "미국 고용지표가 테이퍼링 규모 확대 우려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추가 반등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6억원 매수중이고, 외국인은 116억원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타진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빨간불이다. 의료정밀, 화학,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1%대 상승세다.
빛을 통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라이파이(Li-Fi)에 대한 관심에
유양디앤유(011690)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S-Oil(010950)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한진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S-oil 지분을 모두 매입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28%) 오른 513.05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