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서비스' 2년만에 가입자 800만명 돌파

입력 : 2014-01-13 오전 10:59:25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개시 2년만에 가입자 8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뒀다.
 
KT(030200)는 지난 2012년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13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마감기준으로 가입자가 798만7000명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 증가세는 지난해 6월 600만명을 돌파한 이후 700만명을 넘기기까지 4개월이 소요되며 느려진 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월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장이 활력을 되찾으며 800만명 가입자를 돌파하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
 
현재 KT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서울 전역과 수도권의 모든 시, 군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체 LTE 가입자 중 데이터 서비스에 민감한 20~30대 가입자 비중이 광대역 LTE 서비스 시행 이후 시행 전 대비 4% 증가했고,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인 '알 무제한 이월'을 지난해 12월 출시하면서 10대 가입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필재 KT Product2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KT의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빠르게 LTE 가입자가 800만을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광대역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요금제와 콘텐츠를 제공해 '광대역은 곧 KT'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 LTE 서비스 누적 가입자수.(자료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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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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