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지난해 가장 큰 가격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도 과천 지역이 최근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조사 결과, 과천이 1.2% 상승해 강동구 2.89%, 송파구 1.8%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경우 연초 이후 0.68%나 올라 수도권에서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별양동 주공2단지 59㎡경우 재건축 규제완화 대책 등에 힘입어 지난 1월 한 달간 5500만원 상승해 현재 7억~7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는 현재 7억2000만원~8억6000만원 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과천지역의 집값이 이처럼 상승한 것은 과천이 지난 2년간 수도권 지역 가운데 최대 하락률을 보이며 낙폭이 컸던 만큼, 규제완화 분위기 속에 매수세력들이 바닥권을 형성했다고 인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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