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오후 5시18분(한국시간) 현재 전일보다 11.58포인트(0.17%) 오른 6778.44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61포인트(27%) 상승한 4285.81을,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4.85포인트(0.47%) 오른 9585.36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이 올해 글로벌 경제가 5년간의 경기 침체를 종료하고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덕분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세계은행은 이날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3.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성장률 2.4%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를 상회하는 수치로 소매판매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패션 브랜드 버버리, 영국 독립계석유회사 툴로우 오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24%), 알리안츠홀딩(1.62%), 도이치뱅크(0.80%)가 오름세다.
광산주인 앵글로우아메리칸(1.98%), 리오틴토(1.05%)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