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5거래일 만에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장중 1960선을 터치했다.
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14%) 오른 1956.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올해 글로벌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3.0%에서 3.2%로 높인 가운데 뉴욕지역 제조업지표 호조가 더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개별주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3억원 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억원, 59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유통업 등을 제외하곤 모두 빨간불이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서비스업, 은행, 기계 등도 0.8% 안팎의 탄력을 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35%) 오른 517.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1.84% 오르고 있고,
레드로버(060300)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의 미국 흥행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