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실적·해외수주·핀란드 원전이라는 3가지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한국수력원자력의 핀란드 올킬로토 원전 4호기 수주가 기대된다"며 "이는 3~4년 후 한전KPS의 시운전, 경상 정비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또 "올해 상반기 내 1조원 규모의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경상 정비 수주도 예상되는 만큼 해외 원전 정비 수주 확대는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해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성장이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원전 계획예방정비 매출, 대외 매출 증가, 정비 노임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33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548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83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감소했던 화력발전소의 계획예방 정비 대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액은 남아공, 호주 등 단기 경상정비 매출증가, 요르단 알마나커 등 신규 프로젝트 매출로 전년대비 46.6%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