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AB인베브, 58억 달러에 OB맥주 5년만에 재인수-로이터

입력 : 2014-01-21 오전 7:37:25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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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인베브, 58억 달러에 OB맥주 5년만에 재인수 - 로이터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앤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5년만에 한국의 오비맥주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AB인베브는 미국계 사모펀드 KKR과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오비맥주를 재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가격은 채무를 포함해 58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조1700억원인데요. 아시아 내에서는 최대 규몹니다.
 
앞서 지난 2009년에 AB인베브는 늘어난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 18억달러에 오비맥주를 KKR에 매각했고, 당시 합의에 따라 2014년 7월까지 오비맥주를 다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남겨둔 바 있습니다.
 
AB인베브 측은 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오비맥주를 재인수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비맥주의 경영은 현 대표인 장인수 사장이 계속 맡게 되며, 한국 본사와 사명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 인수 절차는 국내 당국의 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푸틴, 테러방지에 집중..소치에 4만 명 병력 투입 - 블룸버그
 
러시아 소치 올림픽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테러가 발생해 전세계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 방침을 내놨을까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소치 오림픽이 열리는 흑해 리조트 인근에 4만명의 경찰과 특별 서비스 요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올림픽 개최를 위해 1조5000억루블, 약 454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했고, 이미 지난 7일부터 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슬람 반군 단체는 지난달 소치에서 약 645킬로미터(㎞) 떨어진 볼고그라드에서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로 30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고 지난 18일에는 "올림픽을 열면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푸틴은 "산악 밀집 지대 뿐 아니라 영해와 영공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 어떤 것도 올림픽 참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中 지난해 7.7% 성장, 예상 상회했지만 전망 부진 - CNN머니
 
지난해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의 목표치 7.5%를 상회한 결과였는데요.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경제가 침체를 겪으면서 점점 낮아진 목표칩니다. 지난 2011년엔 9.3%, 2012년엔 7.7%였고요, 지난해엔 결국 7.5%로 목표치가 하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중국 도시가구의 실질가처분소득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도 못미치는 7%에 그치면서 시민들의 주머니가 그만큼 작아졌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중국의 성장이 아직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려준다"며 "2014년에도 GDP 성장이 가속화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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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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