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KDB대우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하락 속도가 둔화됐다"며 "실질적인 충당금 적립 부담도 줄어들고 있어 4분기 추가 충당금 적립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이익은 33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지만 전분기대비 21.4% 감소한 수치다.
구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하락세가 지속됐고 일회성 요인의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계절적인 요인으로 판관비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순이자마진 하락이 멈출 것으로 보여 자산 증가에 따른 탑라인(Top line)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 관련 익스포져가 작아 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