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하락세다.
2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대림산업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3700원(-4.45%) 내린 7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723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주택부문 손실 800억원, 해외부문 손실 1520억원 정도가 추정된다"며 "사우디 지역의 저수익 현장을 중심으로 손실이 반영된다면 추정치보다 실적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주가 향방은 실적 발표 후 갈라질 것"이라며 "손실비용이 일회성 비용으로 인식되는지 아닌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