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계약만료 1년을 남겨놓고 연장계약을 이끌어냈다. 총액 13억원에 달하는 대형계약이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22일 김경문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현지에서 배석현 단장과 만나 '잔여기간 포함 계약기간 3년간(2014~2016년)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2011년 9월 구단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2년간 신생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수육성과 경기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NC 관계자는 "지금까지 김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장기적 안목으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잔여기간이 1년 남은 시점이지만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재계약한 사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먼저 저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며, 우수한 코칭스탭들과 힘을 모아 강한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연장계약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