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주식시장에 거품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
(사진)는 다보스 포럼장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로버트 실러 교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거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주식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주가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개발한 '실러 주가수익비율'이 현재 25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0년의 46배보다는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난 10월에도 실러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로 미국 증시가 부풀어 있으나, 과열을 경고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한 바 있다.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자산가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탐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한편, 지난 15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미국 금융시장이 버블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