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영란은행(BOE)이 영국의 실업률이 목표치인 7%를 달성해도 즉각적인 금리 인상은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BOE의 이번달 8~9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실업률 7%가 달성되더라도 당장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위원들은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적당한 시기에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영국의 지난 11월 실업률은 7.1%로 약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금리 인상이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키웠다.
마크 카니 BOE 총재가 실업률이 7%까지 하락하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BOE가 실업률 목표치를 추가로 더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