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보유출 카드3사인 국민·롯데·농협카드가 카드 교체신청 즉시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즉시발급 전담점포' 123개를 운영한다.
이에 소비자들은 KB국민카드 25개, NH농협카드 3개, 롯데카드 95개로 총 123곳에서 카드를 즉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경우 근무시간을 연장해 카드 교체발급 및 해지·사용정지 신청을 접수하는 '거점점포'도 마련된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센터 ⓒNews1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보 유출과 관련해 신용카드 교체발급 고객의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카드3사가 전담점포와 거점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25개 카드사 영업점을 '즉시발급 전담점포'로 마련해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또 전 영업점이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 근무하고 있으며 250개의 거점점포는 오후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한다.
롯데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전국 소재 롯데백화점과 롯데맡 내 95개 카드센터에서 '즉시 카드 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76개 롯데카드 영업점은 거점점포로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전 영업점이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 근무하고 있고, 250개의 거점점포는 오후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한다.
3개 하나로마트 내 영업점(양재, 성남, 창동)에서는 '카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