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24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 증가한 340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37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일본 방사능오염 이슈, 필리핀지역 태풍피해, 태국 반정부 시위 등의 악재들이 중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해외 여행 업황은 개선 조짐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4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75억원이 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해외여행 업황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해외여행 업황이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올해 징검다리 연휴가 전년대비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인식 전환이 가능한 시점"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