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선방한 4분기..경쟁력 입증"

입력 : 2014-01-24 오전 8:37:31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7조790억원으로 발표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2570억원이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애플을 중심으로한 태블릿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의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올해에도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2014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4분기까지 계단형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특히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엔드 패널의 경쟁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중장기적으로 고해상도 중심의 LCD 제품 차별화와 OLED TV 시장 선점을 통해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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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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