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오바마 대통령, 새해 국정연설서 새로운 실업대책 내놓는다-로이터

입력 : 2014-01-27 오전 7:48:54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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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통령, 새해 국정연설서 새로운 실업대책 내놓는다 - 로이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 장기실업자를 위한 새로운 대안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장기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제공이 중단되자 130만명의 실업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데요. 어떤 새로운 정책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에서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이퍼 고문은 "구직자들이 일을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경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마치고 4개 주를 돌며 '일자리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파이퍼 선임 고문은 "일자리와 생계때문에 고통받는 미국인들이 우리에게 행동을 요구한다면, 대통령은 의회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말 만료된 장기실업자 수당 제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행정명령 발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습니다.

▶ 美 FOMC '100억 달러 추가 테이퍼링' 전망 - 블룸버그
 
이번주 세계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미국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고요. 또 미국과 영국은 이번주에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합니다. 세계 경제 미리보기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성장률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설명인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GDP 성장률은 2년만에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죠. 28~29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는 자산매입의 100억달러 추가 축소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마이클 한슨 뱅크오브아메리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00억달러를 추가 축소해 이제 월 650억달러의 자산매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에서도 오는 28일 4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합니다. 전년 대비로는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이는 2008년 1분기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그 밖에 오늘 독일에서는 이달 기업체감지수를 발표하고요. 이번주 멕시코와 뉴질랜드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Aa1' 유지..전망은 '부정적' - 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는데요. 이 소식 파이낸셜타임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무디스는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으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Aa1은 무디스가 제시하는 가장 높은 레벨 'Aaa'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가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무디스는 "이 같은 계획이 사회 및 정치적 문제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정부 재정 건전성도 악화되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는 설명인데요.
 
실제로 프랑스의 총 정부부채 비율은 지난 201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90.2%에서 지난해 93.6%로 늘었습니다. 무디스는 올해 말 이 비율이 9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이날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 바 있는데요. 이에 피에르 모스코비치 재무장관은 "무디스의 결정은 프랑스 경제를 '긍정적'으로 본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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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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