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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내증시가 놓인 환경은 암담하기 그지 없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가 1만6000선을 내주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2% 안팎으로 급락했다. 유럽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됐다.
이런 가운데 개별 재료와 실적만이 하락을 막을 수 있는 열쇠다. 이날 정부는 2월 이산가족 상봉에 관련한 우리 입장을 담은 ‘대북 전통문’을 북한에 전달한다. 이에 따라 대북 관련주들의 흐름이 주목된다. 조류독감(AI)가 점차 확산되면서 관련주들은 이날도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LG(003550)그룹주들은 실적을 발표한다. 결과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 이산가족 상봉 대북 전통문 전달
◇ AI 전국으로 확산..백신·닭·수산주 주목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충남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또 그동안은 오리만 감염됐으나 닭도 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농가 피해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일 "충남 부여의 종계장과 전남 해남의 씨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충남·충북, 대전·세종시에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동됐다.
◇ LG전자·LG화학 등 LG그룹주 실적 발표
LG그룹주들이 이날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LG전자(066570)는 매출액 15조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2%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2127억원이다.
LG화학(051910)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늘어난 5조8036억원, 영업익은 3938억원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