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중 귀성객 등 열차 이용객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역 대상은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여객취급 106개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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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철도역사 주 출입구에 소독제가 살포된 방역용 발판 235개를 설치해 열차 이용객들이 방역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역 광장 등 철도역 주변의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AI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 기간을 연장하거나 대상역 확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사항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AI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 행동요령과 방역에 동참하는 내용을 주요 역 전광판을 통해 표출하고, 유관기관의 캠페인 행사에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