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4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각 모바일 게임사들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까치까치 설날..가족과 함께 하는 캐주얼게임
포코팡은 지난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게임 내 ‘동물’을 합성해 플래티넘 등급에서부터 골드, 실버 등급의 동물들을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신규 요소를 도입했다.
더불어 설을 맞아 매일 접속만 해도 아이템이 제공되는 로그인 이벤트를 열고,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포코팡을 이용하면 경험치가 1.5배, 9시부터 자정까지는 ‘체리(게임머니)’가 2배로 지급되는 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코팡(위)과 모두의마블(아래)(사진제공 = 각사)
CJ E&M(130960) 넷마블의 인기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도 모든 접속자에게 신년 운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랜만에 접속한 휴면 이용자들에게는 다이아 200개, 퍼스트 입장권 5장, A등급 이상의 행운 아이템 등으로 구성된 복귀 패키지를 지급하는 대규모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놀이동산 컨셉트의 신규 게임맵 ‘테마파크맵’의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접속만 하면 루비(게임머니) 5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즘 대세 모바일 RPG..연휴기간 충성유저를 늘려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몬스터길들이기’와 이를 추격하고 있는 모바일 RPG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대규모 업데이트로 설날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몬스터길들이기’를 주제로 만든 ‘Monster’라는 힙합 음원을 공개하고, ‘새해복주마’, ‘마구퍼주마’, ‘용돈더주마’ 등 설 한정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설날 이벤트 모험지역 3종을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 설 한정 캐릭터 ‘진이’ 및 보석 등을 지급하는 설날 미션 이벤트도 실시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제노니아온라인(사진제공=게임빌)
출시 한 달 사이에 1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빌(063080)의 '제노니아온라인'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하루 4시간씩 경험치가 150% 증가하고, 31일 젠(게임머니) 결제시 추가로 20%를 더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RPG '아카샤'는 매일 접속 보상 이벤트, 결제 시 추가 캐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웹젠의 ‘뮤 더 제네시스’도 설을 앞두고 첫 업데이트를 실시해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웹젠은 최근 주인공 캐릭터를 도와주는 보조 캐릭터인 ‘영혼기병’ 2종을 추가했으며, 신규 미션 모드도 2개 업데이트 했다.
뮤 더 제네시스는 서비스 초기 서버 접속 불안 문제로 게임 운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난 달 30일 문제점을 해결하고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가고 있다.
◇뮤 더 제네시스(사진제공=웹젠)
또 인크로스는 다음달 3일까지 모바일 RPG게임 `레전드 오브 갓`의 이벤트 게시판에 나만의 설 명절 에피소드나 명절증후군 없애는 방법 등을 남기는 고객에게 추첨으로 게임 아이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