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예상을 밑돈 4분기 실적을 내놨다.다만 광고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기대감을 낳았다.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33억8000만달러, 주당 9.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억9000만달러, 주당 8.62달러의 순익은 뛰어넘었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12.20달러 순익은 하회한 수치다.
광고클릭건수가 늘고 클릭 당 비용은 줄어든 것에 힘입어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14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총 매출액은 168억6000만달러였다.
반면 전날 중국 PC제조사인 레노버에 넘긴 모토로라 모빌리티 사업부문의 매출은 24% 줄어든 11억5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주가는 기업실적 발표 후 열리고 있는 컨퍼런스콜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