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2월 국내증시는 턴어라운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대신증권(003540)은 2월 증시의 반등을 예상하면서 유망 업종으로 화학, 철강, 건설, 소매(유통), 은행, 보험을 제시했다. 최선호 섹터로는 유틸리티, 내구소비재와 의류를 제시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PBR 0.99배, PER 9.46배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보다 밸류에이션(가격 매력)이 조금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며 "2월 시장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초 본격화되는 실적 시즌이 지나면 올해 기대감이 턴어라운드 업종과 종목으로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업종은 소재 섹터에서 화학, 철강 산업재 섹터에서 건설, 금융 섹터에서 은행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은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소매, 보험 업종은 순이익 전망치가 장기 우상향 추세를 만들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월 최선호 섹터로는 유틸리티, 내구재소비재와 의류에 주목했다. 최선호 섹터는 외국인·기관 수급강도, 어닝 모멘텀 강도, 과거 수익률 등 4가지를 통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종은 외국인 수급 상대강도, 과거 수익률 강도에서 강점이 있고, 내구재와 의류 업종은 외국인 수급 상대강도, 기관 수급 상대강도에서 최상위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차선호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와서비스, 전기통신서비스를 제시했다.
한편, 대신증권의 1월 모델 포트폴리오는 -5.97%의 수익률로 코스피(-5.02%) 수익률을 밑돌았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2007년 6월 이후 코스피 상승률 대비 27.3%포인트의 초과 수익를 달성했다.
(자료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