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북한이 오는 5일이나 6일 중으로 남북 간 실무접촉을 갖자는 제안을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의도 대변인(사진)은 3일 "북측은 오늘 오전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제의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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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일 또는 6일 중 우리 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일자 등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 후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상봉장소로 지목되는 금강산 현지 상황에 대한 조사 등에 2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부의 2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 방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