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덴마크 청소기 업체 닐피스크가 국내 가정용 청소기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통해 유혹에 나선다.
4일 닐피스크는 지난달 솔로족에게 특화된 청소기 '닐피스크 핸디형'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3월 가정용 건·습식 청소기 '에어로'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신장을 위해 백화점, 가전 전문 쇼핑몰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닐피스크는 지난해 부진했던 영업활동에도 잦은 황사·미세먼지 덕에 가정용 청소기 판매가 크게 신장돼, 전체 매출이 30%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는 가정용 청소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여 연간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닐피스크는 2006년 외국 청소장비 회사로는 최초로 외국인 투자법인으로 출범해 상업용 건·습식 청소차와 프리미엄 업소용 청소기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박철홍 대표는 "닐피스크 그룹은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 가정용 청소기를 포함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가정용 청소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덴마크 청소기업체 닐피스크(사진=닐피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