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그룹은 계열사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자에게 신입사원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수퍼패스' 제도로 총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이 특전은 계열사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시간선택제 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신입사원 공채 전형에 응시하면 서류 전형을 통과시켜주는 제도다.
이번에 합격한 사원은 각각
CJ CGV(079160)와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서류 전형을 통과했고, 이후 테스트와 면접 전형을 거쳐 입사했다.
현재 이들은 다른 공채 신입사원과 함께 입문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후 각자가 지원한 CJ CGV와 CJ푸드빌의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이달 중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1년 이상 근무하면서 대학에 재학 중인 아르바이트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근무 평가와 해당 점장의 추천을 받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밖에도 아르바이트로 직업 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100명을 선정해 6개월 이상 근무한 우수 직원에게 해외연수 특전을 준다.
또한 1년 이상 근무자에는 서비스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이수 시 서비스 전문가 인증서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제도로 청년층을 지원한다.
이성열 CJ그룹 인사팀 부장은 "아르바이트생이 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고, 기업은 사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은 준비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로써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확산하는데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취업 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