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인복(30·포천시청)이 남자 10㎞ 스프린트 부문 하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이인복은 8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 부문에서 28분35초9를 기록했다. 선수 87명 중 82위.
이날 22번째로 나선 이인복은 패널티 1회를 기록해 일찌감치 처졌다.
금메달은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40·노르웨이·24분33초5)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도미니크 란더팅거(26·오스트리아·24분34초8), 동메달은 야로슬라프 수쿠프(31·체코·24분39초2)에 돌아갔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88명 중 71위를 한 그는 50위권 진입을 노렸다. 출국 직전에도 "소치에서는 중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날 페널티 하나를 받는 등 경기 진행이 원하는 대로 흐르지 못했고 여러모로 아쉬웠다.
한편 이인복은 오는 13일 밤 11시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 출전한다.